올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 리스트 1순위
신세계 몰이 지난달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달간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20-40대 남여 고객 1천 5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들이 원하는 선물 순위 1위는 퍼 목소리 /명품 스카프(27%),,2위는 부츠(19%), 3위는 소형가전/음향기기(16%), 4위는 코트/패딩(13%), 5위는 쥬얼리(12%)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물품이 캐시미어 니트(24%)였으며 2위는 화장품/향수(21%), 3위는 구두(17%), 4위는 코트/패딩(16%), 5위는 서류가방/클러치백(13%)이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아이템을 고려해보세요.
재미있는 vougue 보그의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아이템이 있어 소개합니다.
vougue 보그
영원히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만 쓰일 줄 알았던 빨간 양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레드가 가장 뜨거운 트렌드 컬러로 떠오르며, 빨간 양말 역시 급격한 신분 상승을 겪고 있거든요. ㅎㅎㅎ
위시 리스트 1순위로 성장했네요.
RED 코디법을 살펴보면서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려보아요. 런웨이를 주도한 구찌와 미우미우가 일제히 빨간 타이츠를 선보인 것이 그 신호탄이었죠.
양말이 스타일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흰 양말과 플랫 슈즈의 조합만으로 컬렉션을 구성하기도 했고요. 빨간 양말 트렌드가 시작된 곳은 역시 런웨이입니다. 구찌와 미우미우가 일제히 빨간 타이츠를 선보인 것이 그 신호탄이었죠.
Courtesy of Givenchy
빨간 타이츠를 시스루 스커트, 그리고 언더웨어와 매치하는 스타일링이 어딘가 부담스럽다고 느꼈던 걸까요? 2024 S/S 컬렉션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룩을 제안하는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프로엔자 스쿨러의 룩은 출근용으로도 손색없었습니다. 포멀하고 미니멀한 무드의 재킷과 수트 팬츠에 빨간 타이츠를 보일 듯 말 듯 매치했거든요. 비대칭 스커트를 활용한 지방시의 룩에서는 우아함이 느껴졌죠. 빼꼼히 드러난 빨간 발이 은은한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패션 피플은 이를 조금 더 웨어러블한 방식으로 해석하며, 타이츠 대신 양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에 더욱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기도 하고요. 빨간 양말은 검은색 구두와 더할 나위 없는 궁합을 자랑합니다. 블랙과 레드라는 클래식한 컬러 조합을 활용하는 거죠. 미우미우의 페니 로퍼와 생지 데님, 그리고 레더 재킷을 활용한 룩에도 확실한 컬러 포인트가 되어줬고요.
룩은 전부 블랙으로, 그리고 백과 양말의 컬러는 레드로 통일하는 센스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꼭 블랙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컬러와 상관없이 깔끔한 로퍼와 매치하기만 하면 되거든요. 프레피 룩의 공식과도 같던 ‘로퍼에 흰 양말’을 컬러만 바꿔 소화하는 겁니다.
빨간 양말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올겨울 트렌드 컬러인 그레이, 그리고 카멜과도 완벽하게 어우러지거든요. 그레이 니트 톱에 연청 팬츠의 조합이 어딘가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새빨간 양말을 슬쩍 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