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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꽃게 대풍으로 꽃게요리 추천, 최저 경매가는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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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암꽃게 활어의 kg당 최고 경매가는 1만1천원대로 지난해 1만3천원대보다 낮았고, 최저 경매가는 6천원대까지 떨어져 지난해 1만2천원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서해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이 가을 어기 풍어로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 어기(4∼6월)와 가을 어기(9∼11월 23일 기준)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169만2천㎏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을 꽃게 어획량이 급증한 이유는 이 시기 서해 연안 수온이 높아지면서 꽃게가 연평어장으로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서해 연안 수온은 올 가을 들어 점차 올라 올해 10월 중순에는 최고 20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의 18도보다 2도 높은 수치다.10월에 잡힌 연평 꽃게는 61만5천㎏에 달해 가을 어기 전체 어획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9월 꽃게 어획량인 30여만㎏보다 훨씬 많다.

 

그러나 어민들은 어획량이 증가했어도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수입은 많이 늘지 않았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연평도 주민 김모씨는 "어민들은 우스갯소리로 올해 꽃게가 '똥값' 됐다고들 한다"며 "꽃게가 적게 잡혀도 걱정이지만 많이 잡혀도 위판가가 뚝 떨어지기 때문에 우려가 더 크다"고 말했다.

 

꽃게의 유래 

등딱지 양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곶(串)과 같다하여 ‘곶게’

꽃게 명칭의 유래를 꽃(花)을 의미한다는 설이 있지만, 등딱지 양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곶(串)과 같다하여 ‘곶게’라 불리다가 꽃게로 되었다고 한다.

게는 대체로 꽃게, 대게, 털게로 구분한다. 그중 꽃게는 세계적으로 26종, 우리나라에는 1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대륙과 대만, 일본 등과 같은 극동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간석지가 발달한 서해안에서 많이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게는 옆으로 걷는다는 통념이 많지만, 꽃게는 마지막 다리가 노처럼 납작하게 변해 앞으로 헤엄을 친다. 수중에서 아가미호흡을 하며 물 밖에서는 수분이 없어 입가의 수분을 빨아들이려고 하기 때문에 거품을 문다. 소위 ‘개거품 물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

꽃게는 대체로 수심 20~30m 모래바닥에서 서식하며, 낮에는 모래속에 숨어지내다가 밤이되면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양 집게를 활용한 육식동물로 진흙속에서 숨어있다가 먹이가 지나가면 집게발로 작은 물고기등을 공격해 잡아 먹는다.

수온이 차가워지는 10월부터 먼바다로 이동해 겨울잠을 자며, 수온이 오르는 3월께부터 먹이가 풍부한 연안으로 이동해 산란을 준비한다. 암꽃게 한 마리가 2~3번에 걸쳐 총 300만 개의 알을 낳으며, 산란기와 겹치는 6~8월이 금어기다.

꽃게는 금어기인 여름을 제외하고 언제 먹어도 맛 있게 먹을 수 있지만, 계절에 따라 품질과 맛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대풍으로 저렴한 꽃게요리법, 손질법

꽃게요리는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꽃게는 살이 부드럽고 맛이 풍부하여 무엇보다도 영양이 풍부합니다 . 여기 몇 가지 대표적인 꽃게요리와 간단한 요리법을 소개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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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언제 먹어야 맛 있을까?

 꽃게는 금어기인 여름을 제외하고 언제 먹어도 맛 있게 먹을 수 있지만, 계절에 따라 품질과 맛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3~5월 봄에는 알을 배어 산란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암꽃게의 몸집이 크고, 붉은 알이 꽉차 가장 맛이 좋다. 맛이 좋은만큼 가격도 높게 형성이 되며, 이때 잡은 암꽃게는 급랭해 연중 판매하기도 한다.

여름에는 6~8월 산란을 끝낸 암꽃게는 영양분이 빠져 맛이 떨어지며, 금어기가 겹치기 때문에 꽃게를 즐기기에는 좋은 시기가 아니다.

반면, 금어기가 해제되는 9월부터 숫꽃게는 탈피를 거듭하며 몸집을 불려 속살이 가득 차 먹기에 좋다. 암꽃게는 늦가을이 지날수록 살이 차고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이때가 가성비 있게 암꽃게를 즐길 수 있는 시기다.

 

 

 

 

꽃게의 종류 …생김새·유통 방법 따라 구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꽃게 외에도 상대적으로 맛과 살의 품질이 떨어지지만 민꽃게, 점박이꽃게, 청색꽃게 등 여러 종류의 꽃게가 있다.

민꽃게는 몸통이 매끈하고 광택이나는 것이 특징이며 일부 지방에서는 박하지, 돌게, 무당게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살이 적지만 맛이 좋아 게장으로 인기가 좋다. 여수에서 유명한 돌게장은 민꽃게로 만든다.

점박이꽃게는 몸통에 자주색 반점 3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살이 물르고 적으며, 군내가 나서 식용으로는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게장으로 만들어 대량 공급되는 특징이 있다.

청색꽃게는 등갑과 집게부분이 푸른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난류해역에서 서식해 싱거운 맛이 나며, 한국 꽃게에 비해서는 단맛과 감칠맛이 떨어지는 편이다. 튀니지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최근에 한국·중국 등지에 저렴하게 수출되는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다.

 

유통 방법에 따라서도 톱밥꽃게, 빙장꽃게, 몽당꽃게, 절단꽃게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톱밥꽃게는 살아있는 꽃게를 톱밥에 넣어 유통하면서 수분과 온도를 유지해 신선도가 유지된다. 꽃게가 살아서 유통되는 장점이 있으나 유통중 살의 수율이 감소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빙장꽃게는 살아있는 꽃게를 기절시켜 얼음에 포장시켜 유통하는 것이다. 몽당꽃게는 다리가 떨어진 상품성 낮은 꽃게들을 모은 것으로 몸통수율이 좋아 가성비가 좋다. 절단꽃게는 조업후 손질 및 절단된 급속냉동한 꽃게로 가격이 저렴하며 게장이나 탕 등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꽃게의 해독성분 "키토산 타우린" 간을 보호하고 면역증진

꽃게는 고단백, 저지방, 그리고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을 제공하는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꽃게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성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꽃게는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어 성장과 조직 형성과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연은 면역 체계 강화, 상처 치유,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중요한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항산화 작용을 하는세레늄을 통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지원합니다. 또한 칼륨은: 신경 기능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칼륨 또한 꽃게에서 어느 정도 함유돼 있습니다.
비타민 B는 에너지 생성, 혈액생성, 신경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꽃게에도 이러한 비타민 B 그룹이 포함돼 있습니다.
꽃게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꽃게는 “몸의 열기를 내려주고 위기(氣)를 다스려 음식이 소화되게 한다”고 말하고, 본초강목에서는 “혈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다스려 준다”고 기록돼 있다.

메티오닌, 시스테인,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기능 강화, 간의 해독작용 등 숙취해소에 효과가 좋다.

키토산, 타우린 등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전생성 방지 등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며,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뇨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칼슘·철분 함량이 높아 혈액을 생성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 활성을 높여 빈혈을 개선하고 골격 형성 등 뼈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국민 밥도둑’ 꽃게 요리, 꽃게탕과 게장

제철을 맞이해 살이 통통히 오른 꽃게는 쪄서 먹기도 하고, 탕, 게장, 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 그 중 꽃게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로 해장뿐만 아니라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요리다.

꽃게 껍데기에는 본래 회백색이지만 아스타산틴 이라는 물질이 있어 가열을 하게 되면 붉은색을 띄게 되어 시각 적으로도 맛을 돋운다.

냄비에 멸치, 다시마, 무를 이용해 육수를 내고 고춧가루, 고추장,된장, 다진마늘 등을 섞은 양념장을 넣고 푹 끓여주면 기본준비가 완료 된다. 국물이 끓으면 손질한 꽃게와 더불어 흰다리새우, 호박, 양파, 청고추, 쑥갓 등을 넣고 푹 끓여주면 풍미 좋고 얼큰한 꽃게탕이 완성된다.

꽃게를 활용해 양념장이나 간장에 저며 게장을 만들면 ‘국민 대표 밥도둑’인 게장을 만들 수 있다. 게장은 알이 가득찬 암게로 담근 것을 최고로 친다.

절단된 꽃게를 소주와 레몬즙을 뿌려 잡내를 제거하고, 다진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설탕,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만들어 버무린 후 숙성시키면 완성된다. 고추장 양념 대신 진간장과 매실청, 청양고추, 양파 등에 꽃게를 버무리면 간장게장으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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